R.O.K.A. T-shirt—From Barracks to Fashion Trend
Military Attire as Fashion Statement
In South Korea, mandatory military service has long influenced youth culture, but few items have made as dramatic a leap from function to fashion as the R.O.K.A. T-shirt. Recently, ordinary black tees stamped with “R.O.K.A.”—the abbreviation for Republic of Korea Army—have captured the attention of people across all ages and backgrounds, evolving into an unexpected symbol of comfort and style.
한국에서는 남성에게 의무적인 군 복무가 청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지만, ‘ROKA’ 티셔츠처럼 기능성에서 패션으로 극적인 변신을 이루어낸 아이템은 드뭅니다. 평범한 검은색 티셔츠에 “ROKA”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 티셔츠는 최근 모든 연령과 계층에서 인기를 끌며, 예상치 못한 편안함과 스타일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Why R.O.K.A.? The Roots of Popularity
Originally introduced as a practical undershirt for military conscripts, the R.O.K.A. tee was valued for its sweat-absorbing properties and affordable price, typically around 10,000 won. Young men continued to wear the shirt after discharge, drawn by its comfort and versatility. Today, it’s common to see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college students, and even babies wearing the shirt.
ROKA 티셔츠는 처음에는 군 복무자들이 속옷처럼 입던 실용적인 옷이었습니다. 땀을 잘 흡수하고 가격도 1만 원 정도로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전역 후에도 편하게 입었습니다. 현재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아기들도 이 티셔츠를 입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Celebrity Influence and Social Media Buzz
The shift from military staple to fashion statement wasn’t accidental—celebrities played a vital role. Rapper “Beenzino” and his wife “Stefanie Michova” posted about the shirt, sparking new interest. The phenomenon spread further when BTS fans noticed a coincidence between “ROKA” and their fandom name, “Army.” As more male celebrities were seen wearing the tee during or after military service, ordinary people quickly followed the trend.
이 티셔츠가 단순한 군복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셀럽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래퍼 “빈지노”와 그의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가 SNS에 티셔츠를 언급하면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BTS 팬들은 “ROKA”와 팬클럽 이름인 “Army”가 겹친다는 점을 발견하며 더 큰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군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유명 남성 연예인들이 티셔츠를 입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반인들도 빠르게 따라 입기 시작했습니다.
Personal Stories and Growing Traditions
The R.O.K.A. T-shirt has become a symbol of pride for some, with former soldiers gifting the tee to loved ones as a token of their service. Parents dress their toddlers in the shirt for cute social media photos, and teenagers prefer it for its affordability and suitability for physical education classes, often wearing it under their school uniforms.
일부 전역자들은 자신이 복무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티셔츠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기들에게 ROKA 티셔츠를 입히고 귀여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추억을 남깁니다. 청소년들은 저렴한 가격과 체육 수업에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에 이 티셔츠를 즐겨 입으며, 교복 안에 받쳐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Authenticity Matters
As demand surged, imitation ROKA shirts appeared both online and in shops. Since “ROKA” is not trademarked, many companies have jumped on the trend. Still, the shirt’s connection to real military service gives it a sense of authenticity prized by Generation Z, for whom genuine experience often trumps big brand names.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과 상점 곳곳에 모조품 ROKA 티셔츠가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ROKA”는 상표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여러 업체가 유사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군 복무와 연관된 진정성이 Generation Z에게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브랜드보다 티셔츠의 독특한 경험이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A Divided Public
Not everyone embraces the R.O.K.A. trend. Some adults find it odd or even inappropriate to see young children wearing the shirt on the streets of Seoul’s Hongdae district. Critics argue that the shirt’s origins should not necessarily translate into mainstream fashion, though many still wear it for comfort when working out.
모두가 ROKA 티셔츠의 유행을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성인은 홍대 거리에서 어린 아이들이 군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다소 이질적이고 어색하다고 느낍니다. 비평가들은 티셔츠의 군대적 배경이 대중 패션으로 자리 잡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운동할 때 편해서 즐겨 입는다고 말합니다.
Cultural Impact and Future of the R.O.K.A. Tee
The R.O.K.A. T-shirt’s journey from barracks to mainstream fashion highlights how everyday clothing can become meaningful symbols of identity and culture. Whether worn out of pride, comfort, or trendiness, this simple black tee has become a powerful social statement and a staple for a new generation in Korea.
ROKA 티셔츠가 군대에서 대중 패션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보면 일상 의복이 어떻게 정체성과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뿌듯함, 편안함, 유행 등 다양한 이유로 입는 이 검은색 티셔츠가 이제는 한국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와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